전북대 2022학년도 입학전형 발표…약대 신입생 33명 선발
전북대는 2022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시행계획을 6일 발표했다.

모집인원은 4천178명이며 수시 2천771명(66.3%), 정시 1천407명(33.7%)을 각각 선발한다.

약학대학 6년제 학부 신입생 33명(수시 24명, 정시 9명)도 처음으로 모집한다.

전북대는 현재 다른 학문을 전공하다 입학시험을 통해 편입학하는 '2+4년제' 약학전문대학원 체계를 운용 중이다.

학부생 중 3명은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 등 기회 균형 전형으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지역인재 전형도 확대한다.

수시 교과 전형으로 선발하는 지역인재는 그동안 의학 계열 위주로 선발했으나 다양한 모집단위를 바라는 교사와 학생의 요구에 따라 2022학년도에는 47개 모집단위, 421명을 선발한다.

지역인재 전형 자격에는 학부모의 도내 거주를 반영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타 시·도에서 통학하는 자율형사립고 학생은 지원이 불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와 스포츠 학과 특기자 전형은 2022학년부터 대입 공정성 강화 차원에서 폐지하고 학교 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밖에 스마트팜 학과 신설과 예체능 계열 전형 방법의 통합·단순화 등의 내용도 입시전형에 담겼다.

홍철운 전북대 입학본부장은 "교육부의 대입제도 개편과 공정성 방안을 준수하면서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입학전형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전북대 2022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의 세부 내용은 입학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