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듀오 다비치와 소속사가 어린이날을 맞아 굿네이버스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가수 다비치와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가 어린이날을 맞아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2019 다비치 콘서트'의 MD 사업 수익금 전액으로, 굿네이버스 협력시설 아동의 재능 지원 및 퇴소 아동의 자립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다비치는 "어린이날을 맞아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전하고 싶었다"며 "어떤 환경에서도 아이들이 맘껏 꿈꾸고 당당하게 미래를 맞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다비치는 지난해 12월 ‘2019 다비치 콘서트’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최근에는 SBS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 의 여섯 번째 OST 곡인 ‘플리즈 돈트 크라이’(Please Don’t Cry)를 발매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아티스트 솔비가 어린이날을 맞이해 크라우드 펀딩 수익금을 보육원에 기부하는 선행을 보였다. 솔비는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영유아 양육 보호시설 경동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솔비의 기부금은 아이들이 좀 더 나은 복지와 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쓰일 예정이다.솔비는 2014년부터 경동원과 인연을 맺고 꾸준히 봉사와 기부를 하고 있다. 매년 연말 직접 방문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눈높이 대화를 나누며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이밖에도 솔비는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과 관심을 전하기 위해 꾸준한 선행을 이어왔다. 매년 봉사활동, 자선 콘서트에 참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자살 예방의 날에는 직접 상담을 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직접 발을 벗고 나서고 있따. 특히 수익금 기부 전시회를 기획해 열거나 작품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며 미술로 마음을 치유한 뒤 겪은 긍정적인 자신의 변화를 선한 영향력으로 펼치고 있다. 최근 엠에이피크루가 기획한 솔비의 '한정판 판화 에디션'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는 1000%가 넘는 달성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끝났다. 이에 솔비는 사람과 예술을 잇는 오작교 역할을 자청하며 펀딩 수익금을 아이들을 위해 후원금으로 선뜻 전달하기로 결정했다.솔비는 "코로나19 때문에 아이들도 선생님도 모두 힘드실 것으로 생각된다. 모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밝은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여러분이 있기에 국민은 안심할 수 있다”며 방역당국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부 컨트롤타워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가동 100일째를 맞아서다.문 대통령은 이날 SNS 메시지를 통해 “검역과 의료지원, 자가격리 관리, 마스크 공급, 개학 준비 등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항상 여러분이 있었다”며 “아직 마음을 놓을 수는 없지만 이제 코로나19 사태는 빠르게 안정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한국의 방역은 세계 표준이 됐다”고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게 된다”며 “밤낮없이 휴일도 반납하고 100일을 달려온 여러분의 땀과 정성이 이룬 성과”라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새벽까지 불을 밝히며 일하는 중대본 사진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세종시 중대본 건물이 새벽까지 환하게 불이 밝혀져 있는 사진을 보았다”며 “어린이날에도 치열하게 방역 전선을 지키고 있을 여러분을 생각하니 대통령으로서 매우 든든하고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완전 종식을 위한 여러분의 각오와 다짐이 국민의 일상을 끝까지 지켜줄 것”이라며 이날 중대본에 700인분의 과일·떡·도시락을 보내 격려했다.제98회 어린이날을 맞아 문 대통령 내외는 어린이용 게임인 마인크래프트 형식을 빌린 가상공간 속 특별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매년 청와대에 어린이들을 불러 초청 행사를 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특별 영상으로 대체했다.문 대통령은 직접 녹음한 캐릭터 대사를 통해 “요즘 집에만 있으려니 많이 갑갑했을 것이다. 친구들도 보고 싶고, 선생님도 생각났을 것”이라며 “이곳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의 웃는 모습을 보며 마음껏 뛰어놀았으면 좋겠다”고 어린이들에게 인사를 건넸다.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