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연 교정위원,컵라면 117박스 부산구치소에 전달
부산구치소(소장 유태오)는 4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한불교선교종 대법사 김성연 주지(교정위원)의 지원으로 컵라면 117박스를 수용자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기증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사회와 격리되고 가족과 단절된 수용자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컵라면을 기증한 김성연 교정위원은 매월 1회 여자수용자 불교법회 지원, 무연고자 상담, 멘토링데이 상담, 출소자 취업알선, 수용자 교화물품 지원 등 30여년 동안 다양한 교정교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 위원은 “모두 어려운 상황에 부산구치소 수용자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계속 수용자 교화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유태오 부산구치소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김성연 교정위원의 따뜻한 마음이 정말 큰 힘이된다”며 “모두가 마음을 모아야 하는 시기에 힘을 얻어 코로나19가 종식되는 순간까지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