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전야제 등 주요 행사 취소
40주년 5·18기념행사 14개 사업 잠정 확정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5·18 기념행사가 14개 사업 81개 행사를 진행하기로 잠정 확정됐다.

제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오는 10월까지 전국적으로 81개 행사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5·18 전야제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주요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취소하겠다는 방침을 유지했다.

사업별로는 기념사업 10개와 대체 사업 7개, 부문 사업 7개, 전국 네트워크 사업 8개, 역사탐방사업 2개, 시민참여사업 3개 등이다.

기념사업의 경우 시민들이 모이는 전야제 등 다중 집회 행사는 취소했지만 제사 성격인 추모제와 부활제는 예정대로 연다.

다만 최대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고 규모를 축소해 진행한다.

택시 기사들이 차량에 태극기와 깃발을 부착하고 행진하는 '민주기사의 날'도 최소 규모로 진행하고, 전야제 때 추진하려 한 '오월시민행진'은 시간과 장소, 규모를 변경해 16∼17일 80여명이 금남로와 국립 5·18민주묘지 일대를 행진한다.

대체 행사는 전야제 등이 전면 취소된 데에 따라 보완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경기도 안산∼광주 자전거 순례와 5월 자전거 민주평화 대행진을 추진하고 온라인 5·18 영어 말하기 대회와 TV 콘텐츠 제작 사업 등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적은 행사가 추진된다.

부문 행사로는 각종 문화·예술 전시 행사와 기록사업, 민족민주열사묘역 안내 사업 등이 편성됐다.

전국 네트워크 사업은 부산과 인천, 대전, 대구, 울산, 세종, 충북, 충남 등 지역 5·18행사위 차원에서 기념행사를 추진키로 했다.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25개 사업 가운데 20개 사업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추진하고 국민 아이디어 사업도 4건 포함됐다.

이 외에도 주먹밥 나눔과 기념 시집 발간 등 기획 사업과 홍보 사업, 교육청 지원사업 등이 추진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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