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뉴스1)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두 달 넘게 미루고 있는 초·중·고등학교 등교 수업을 언제 어떻게 시작할지가 오늘 발표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브리핑을 열어 등교 수업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을 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생활방역)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중단했던 등교 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초·중·고등학교는 등교를 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개학한 상태다.

교육부는 등교 수업도 원격수업처럼 순차적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등교 수업도 원격수업처럼 고학년부터 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원격수업은 지난달 9일 고3·중3부터 학년을 내려가면서 시작했다.

등교 수업의 시작 시점은 이달 18∼20일이 유력하다. 다만 교육부는 대학 입시 준비가 시급한 고3은 예외적으로 다른 학년보다 먼저 등교시키는 방안도 검토해왔다. 이 검토 결과도 이날 발표된다.

이날 발표에는 유치원 등원 시기 및 방법도 담길 전망이다. 유치원은 유아 발달 단계 등을 고려해 원격수업을 하지 않고 무기한 휴업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