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돼왔던 노인일자리사업을 이달부터 재개한다.

시는 지난 2월말부터 잠정 중단됐던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해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실외활동 및 비대면 추진이 가능한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발표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에 대해 발열체크과 마스크 착용, 참여자간 거리 유지 등의 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총 61개의 노인일자리 분야에 투입하기로 했던 3619명 중 먼저 2147(60%)에 대해 사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재개되는 분야는 불법광고물 정비, 놀이터지킴이, 산불감시, 스쿨존교통지도, 주정차질서계도 등 실외활동이 주축을 이루는 43개 분야다.

시는 코로나19로 사업이 중단됐던 기간에 대해서는 추가활동을 통해 활동비를 보전해 지급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어르신들이 소득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실외활동 등 비교적 안전한 사업부터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하루 빨리 모든 사업단이 정상 운영되어 어르신들이 즐겁게 일하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