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객 몰리며 과거 연휴 때와 비슷한 수준
지난 26일 나들이객 귀가 차량으로 꽉 막힌 안면도 도로. /사진=연합뉴스

지난 26일 나들이객 귀가 차량으로 꽉 막힌 안면도 도로. /사진=연합뉴스

다음달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 첫날인 30일 전국 고속도로에 나들이객이 몰리며 곳곳에 정체를 빚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한동안 외출 등을 자제해왔지만,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꺾인 데다 황금 연휴까지 겹치자 코로나19 이전 수준 통행량을 회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이 458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평소 토요일보다 40만대 정도 늘어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최근 주말보다는 교통량이 많고 정체도 길다. 과거 연휴 때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지난주 토요일 오전 11시께 지방 방향 정체 구간은 70km 정도였지만 오늘은 440km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2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8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량이 코로나19 본격 확산 이전의 주말 수준을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129만대로 집계됐다. 오전부터 시작된 지방 방향 정체는 정오쯤 정점을 찍은 뒤 오후 6~7시 경부터 원활해질 것으로 봤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