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시행하는 ‘2020년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의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산기대는 이종길 교수를 총괄책임자로 정하고, 지역 연구기관과 대학을 컨소시엄으로 엮어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서면발표 등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선정 컨소시엄은 총괄 주관기관인 산기대 산학협력단과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경기산학융합본부, 한양대 ERICA 산학협력단, 경기과학기술대 산학협력단, 신안산대 산학협력단 등이 참여했다. 약 9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은 스마트 산업단지 고급인력 양성에 필요한 기반을 조성해 제조혁신의 핵심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일자리 확충을 위해 추진된다. 주요 내용으로 △반월·시화 스마트산단 실행계획에 근거한 제조혁신 분야 고급인력 양성에 필요한 기자재 및 교육환경 구축 △스마트산단 특화산업 분야의 현장중심 산·학·연 공동 인력양성 교육과정 설계 △교육생 모집‧관리, 이론‧실습 교육 실시 등이다.

시흥=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