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5월 연휴 기간 특별교통관리·음주단속 강화
부산경찰청이 30일부터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5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특별교통관리에 나선다.

경찰은 연휴 기간 시내·외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매일 교통경찰 210명을 유원지 주변 간선·외곽도로와 고속도로에 집중해서 배치한다.

주요 정체 예상 지역인 센텀시티 주변, 이케아·용궁사가 있는 기장권, 어린이대공원·부산시민공원 주변 등을 중심으로 정체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사이드카 18대를 동원해 돌발상황에 대비한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막기 위해 시내 유흥가·식당가 등에서 S형 음주 단속코스를 만들어 의심 차량을 단속한다.

새벽·심야 보행자 무단횡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순찰 활동도 강화한다.

경찰은 징검다리 연휴 고속도로 통행량이 평소 대비 13%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처님오신날(4월 30일)과 주말(5월 2∼3일)에는 남해2지선(가락→감전나들목 7km), 동해선(해운대→동부산 요금소 2km), 외곽선(기장 분기점→철마나들목 7km) 등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