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 선순환체계 구축…김해시,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
경남 김해시는 지역 실정에 맞는 '먹거리 종합계획'을 세우고 생산·소비자 간 신뢰를 구축해 지역생산 농산물의 선순환체계를 만든다고 27일 밝혔다.

또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소득으로 연결하기 위해 농산물 유통 채널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 시는 생산·가공 등 먹거리 관련 모든 분야를 다루는 '먹거리 종합계획'을 선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먹거리 거버넌스 운영,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푸드통합지원센터 설치 등을 먼저 추진하고 로컬푸드 공급을 확대해 먹거리 복지와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한다.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한 로컬푸드 활성화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산물 유통 채널 다양화를 위해 통합 마케팅과 함께 온라인 직거래,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준비 중이다.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인 5천600만달러 달성 및 수출 농식품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서는 물류비 지원사업 등 15개 사업에 30억원을 투입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부족했던 수출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수출업체들을 해외 박람회, 판촉전에 적극 참여시킬 예정이다.

또 동남아, 미주지역에서 신선농산물(단감, 딸기)과 농식품 가공품 판촉 행사를 개최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국내외시장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안전한 농산물 유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