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가 지난 2월 서울 5호선 광화문역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n(기사와 무관)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2월 서울 5호선 광화문역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n(기사와 무관)
서울 강남구는 논현동 안다즈서울강남호텔 직원인 26세 여성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경기 하남시 7번 환자)의 접촉자 146명 중 지금까지 검체검사 결과가 나온 97명은 모두 음성이었다고 26일 밝혔다.

강남구는 또 해당 직원의 접촉자 중 필리핀으로 출국한 1명에 대해서는 필리핀 대사관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으며 나머지 접촉자 48명의 검사는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강남구는 해당 호텔을 25일 폐쇄한 뒤 방역 소독을 시행했으며 오는 29일까지 폐쇄토록 조치했다.

강남구는 앞서 25일 역학조사 결과 직원용 엘리베이터와 휴게실 등에서 호텔 직원 146명이 해당 직원과 접촉했으며 일반 투숙객 중 접촉자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직원은 지난 3일, 4일, 7일, 8일, 13일, 14일, 15일에 이 호텔에서 근무했으며 인후통과 코막힘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어머니와 함께 검사를 받았고 모녀 모두 지난 24일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경기 하남시의 집에서 부모와 함께 살고 있으며, 아버지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