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5월부터 공공병원화 사업 본격 추진
부산 침례병원 새 주인 찾아…422억원에 낙찰

경영난으로 파산 절차를 밟는 부산 침례병원이 5차 경매에서 새 주인을 찾았다.

23일 부산지법 경매법정에서 열린 침례병원 5차 경매에서 유암코가 422억7천만원을 써내 최고가 매수 신고인으로 결정됐다.

유암코는 부도난 침례병원의 제1채권자인 연합자산관리주식회사다.

이로써 지난해 1월 17일부터 시작된 침례병원 매각 절차는 일단락됐다.

법원은 29일 매각결정기일을 열어 이해관계인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매각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매각허가 결정 선고 후 1주일 이내 이해관계인이 항고하지 않으면 매각허가 결정은 확정된다.

대금 지급기한은 통상 매각허가 결정이 확정된 날로부터 1개월 이내다.

최고가 매수 신고인이 이 기간 내 매각 금액을 완납하면 경매 물건에 대한 권리를 취득한다.

이날 낙찰이 이뤄짐에 따라 부산시가 추진 중인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 사업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시는 공공병원화 타당성 검토 용역이 5월 완료되면 관계기관 간 협의 등을 거쳐 공공병원화를 위한 행정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부산권 주민 건강권 확보와 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침례병원 공공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