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 그룹 체제로 선제적 조직 개편…유기적 협업 '강점'
1980년 설립된 법무법인 태평양은 국내 최초의 유한 법무법인이다. 현재 국내 변호사 450명을 포함해 외국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변리사 등 650여 명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 3월 중순 서울 종로로 법인을 이전하고 판교 분사무소를 확대했다. 서초 분사무소와 싱가포르 해외사무소를 추가로 개설하는 등 고객에게 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태평양은 복잡 다난해지는 사건 양상에 따라 전문팀 체제에서 ‘그룹’ 체제로 선제적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현재 자문과 송무 아래 기업법무, 공정거래, 금융, 인사노무, 분쟁, 조세, 지식재산권 등의 그룹과 전문 태스크포스(TF)팀들이 유기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최적의 원스톱 종합 서비스가 가능한 이유다. 또 전직 관료 출신의 경륜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송무지원단과 GR(government relations)솔루션그룹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를 통해 차별화되고 한 단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내부 평가를 하고 있다. 송무지원단은 전 대법관·법원장 등 법조계 베테랑 법률전문가로 구성해 담당 변호사와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