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초·중·고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 등을 다음달 3일께 발표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1일 전국 시·도 교육청 관계자들과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다음달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이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면 등교 개학 여부를 함께 발표할 것”이라며 “감염증 현황, 통제 가능성, 학교 내 학생 감염 위험도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날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고3 교육과정을 올해 수능에서 제외하자”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박 차관은 “고교는 학교마다 교과목이 다르고 선택 과목도 존재해 고3 교육과정을 빼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난이도 조정도 고려 대상이 아니다”고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