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이 10% 할인된 가격으로 특별판매 된다. 인천중소벤처기업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달 20일부터 지류 온누리상품권을 5000억 원 한도로 10% 할인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류상품권의 월 할인구매 한도도 6월30일까지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상향한다고 밝혔다.

지류 온누리상품권은 시중은행 15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분증을 지참해 현금으로 구매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상품권 구매, 결제, 선물 등이 가능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혜택도 확대된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올해 말까지 10% 할인을 유지하고, 6월30일까지 월 할인구매 한도를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한다. 모바일상품권의 할인구매 한도는 지류상품권 한도와 별도로 운영된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농협(올원뱅크), 체크페이 등 은행 및 간편결제 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월 할인구매 한도까지 할인이 자동 적용된다.

인천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종이류 상품권의 10% 할인 적용 한도 5000억원이 소진되면 5% 할인율이 적용되니 서둘러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