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더 받는 지역상품권보다 선불카드 선호
서울 성동구 행당1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이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관련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성동구 행당1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이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관련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1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을 온라인은 물론 서울 전역 동 주민센터에서도 받는다고 이날 밝혔다.

주민센터 현장 접수도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로 내달 15일까지 운영된다. 시는 공무원과 기간제 근로자 656명 등을 추가 배치해 주민센터 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지난달 30일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자는 55만2000명을 넘어섰다.

시는 신청자가 남자 30만명, 여자 25만2000명이고 세대별로는 20대 20.3%, 30대 18.0%, 40대 22.6%, 50대 20.6%, 60대 이상 18.3% 등이었다고 설명했다.

가구원수는 1인 가구가 36.2%로 가장 많았고 2인 가구 22.2%, 3인 가구 18.5%, 4인 가구 17.9% 등이 뒤를 이었다.

자치구 중에서는 관악구가 4만1968가구로 가장 많았고 강서 3만6840가구, 노원 3만2118가구, 송파 3만771가구, 은평 3만643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지원금 유형 선택은 선불카드가 57.3%였고 서울사랑상품권이 42.7%였다. 제로페이로 쓸 수 있는 후자를 선택하면 지원금의 10%를 더 얹어주지만, 신청자들은 선불카드를 선호한 셈이다.

시는 "제로페이 가맹점을 통한 모바일상품권 사용 방법 홍보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청자 중 소득조회가 끝나 지원금을 받은 가구는 7만3368가구다. 시는 지원금 지급은 접수 완료 후 빠르면 2∼3일가량 걸리지만, 현재 총선 지원 업무 등으로 동 주민센터 인력이 분산돼 다소 늦어질 수 있다며 양해를 구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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