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 완료 10만8천여건 중 65.2%가 지급대상
대구 긴급생계자금 엿새 만에 51만여건 접수
대구시 긴급생계자금 신청 이 엿새 만에 50만건을 넘어섰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생계가 어려운 영세 자영업자, 일용직 근로자 등을 위한 지원금이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긴급생계자금 신청이 전날보다 7만9천여건 증가한 51만381건에 이른다.

온라인 신청은 이날 오후 1시 현재 38만2천271건으로 전체의 74.9%를, 시중은행·주민센터 방문이 12만8천110건으로 25.1%를 차지했다.

시는 현재 10만8천여건에 검증을 완료해 이 가운데 7만400여건(65.2%)을 지급대상으로 분류했다.

탈락한 신청자는 대부분 기준중위소득 100% 초과 세대, 별도 지원을 받는 기초생활수급자 등이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봉급생활자,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45만8천여 가구이다.

지급방식별로는 신청자의 77.2%는 우편 수령(등기우편)을, 22.8%는 주민센터 방문 수령을 선택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검증을 마친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순차로 지원금을 지급하며, 신청자 휴대전화 문자로 사전에 안내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