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 우려 아동에게 보내는 이태석 신부표 '골목도시락'
부산 서구 남부민2동이 이태석신부기념관, 이태석신부참사랑실천사업회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들 기관과 단체는 이달 6일부터 30일까지 하루 세 차례 피자, 볶음밥, 파스타를 취약계층 아동이 있는 10가구에 전달하는 '골목도시락'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메뉴는 이태석신부기념관이 운영하는 카페 프렌즈 쉐프들이 직접 조리한 것이다.

카페 프렌즈는 기념관 방문객을 위한 카페인 동시에 고 이태석 신부의 참사랑 실천을 위해 셰프를 꿈꾸는 청년 자립을 지원하는 곳이다.

손님들이 낸 밥값 일부를 매칭펀드 방식으로 적립해 소외계층 아동 식사를 지원하고 있다.

남부민2동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태석신부기념관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 식사 지원은 물론 생일파티 개최 등 다양한 나눔 사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