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의무경찰 시험도 거리 두기…응시생 2m 간격 유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 중인 가운데 해경 의무경찰 선발 시험도 야외에서 치러졌다.

7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올해 제3차 신임 의경 선발 시험이 실시됐다.

이번 시험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야외인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치러졌다.

응시생끼리 접촉을 최대한 피하려고 개인 간격을 2m 이상 유지한 상태에서 시험이 진행됐다.

시험장에는 방역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책임지는 방역담당관도 배치됐다.

방역담당관은 시험장 주변을 방역한 뒤 체력 측정 기구를 소독했다.

또 응시생의 마스크 착용 여부와 발열 상태를 확인하고 자가진단표도 작성하도록 했다.

중부해경청은 이번 시험을 통해 관현악단 3명을 포함해 신임 의경 3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임 의경 합격자는 이달 13일 해양경찰청 홈페이지(www.kcg.go.kr)나 해경 의경 모집 사이트(http://ap.kcg.go.kr)를 통해 발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