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기초생활수급자·무급휴직 노동자 등에게 184억원 지원
경북 포항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다양하게 지원한다.

시는 6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시설수급자 2만1천647가구에 한시생활지원금으로 131억원 상당 포항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지급액은 자격이나 가구원 수에 따라 다르다.

읍면동행정복지센터는 별도 절차 없이 한시생활지원금 대상자에게 배부 일정을 통보한다.

또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놓인 피해사업장 무급휴직 노동자 및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자유직업자 등 근로 사각지대 취약계층 1만200여명에게 53억3천만원을 지원한다.

자격은 국가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오른 2월 23일부터 3월 31일까지 5일 이상 무급휴직한 노동자, 5일 이상 노무 미제공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및 자유직업자 등이다.

시는 9일부터 29일까지 포항상공회의소와 경북동부경영자협회에서 신청을 받아 1명에 하루 2만5천원, 월 최대 50만원을 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