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없는 충북 만들기운동본부'는 6일 "충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계위험에 놓여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긴급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충북 노동·시민단체 "비정규직 긴급 지원 대책 마련하라"
충북지역 11개 시민·노동 단체로 구성된 운동본부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기관 청소노동자들은 무급 휴직을 강요받고 있고, 지자체가 운영하는 각종 문화·체육 공간이 폐쇄되면서 관련 근로자들이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고용유지 지원금조차 받을 수 없는 실정"이라며 "지원 대책이 턱없이 부족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생계 위험에 놓여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충북도는 정부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도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실태 파악을 해야 한다"며 "노동계와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신속하게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