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을 협박해 성 착취 불법 촬영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을 협박해 성 착취 불법 촬영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찰청은 6일 텔레그램 ‘박사방’에 가입한 유료회원 10여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입건된 10여명 중에 연령별로는 3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미성년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부터 가상화폐 거래소 및 구매대행업체 20곳에 대해 순차적으로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면 유료회원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