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프트웨어 기업 지원…일자리 344개 창출 효과
인천시는 지난해 70억원을 지원한 관내 소프트웨어 업체 105곳이 99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새 일자리 344개를 창출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2017년 소프트웨어 업체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 글로벌 대학 내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를 5천57㎡ 규모로 조성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국책사업인 '스마트 벤처 캠퍼스 사업'을 유치하고 2년간 우수한 청년 기업을 발굴·지원해왔다.

그 결과 모두 51곳의 업체가 3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신규 일자리를 175개 만들었다.

24억원 규모 투자유치와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148건 등 성과도 거뒀다.

지난해에는 77곳 업체가 매출 426억원, 신규 고용 182명, 수출 381건, 47억원 투자 유치 등 성과를 보였다.

시는 올해 소프트웨어 기업들 해외 진출을 돕는 등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에 최대 100개 업체를 유치하고 2천억원 규모 인천성장펀드를 조성해 인천을 소프트웨어 산업의 글로벌 진출 전진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준성 인천시 미래산업과장은 "인천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 사업 2단계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