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대전 문화·예술계 온라인 공연
대전 문화·예술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지속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온라인 공연을 선보인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9일 오후 4시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 괜찮아 콘서트'를 시립교향악단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김필균폴 악장, 태선이 제2악장, 이진아·김민정 수석, 최정원 부수석이 '모차르트 클라리넷 5중주 가장조, 작품 581'을 선보인다.

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관객 없이 연습실에서 진행하는 연주를 생중계한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공연을 온라인으로 선보이는 코로나19 극복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연극협회는 오는 13일 상상아트홀에서 개막하는 제29회 대전연극제를 대전연극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한다.

13일 극단 새벽이 '해를 쏜 소년', 15일 나무시어터 사회적협동조합이 '삽질', 17일 극단 빈들이 '봄날은 간다', 19일 극단 마당이 '곰등이네 집'을 각각 선보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객 없이 공연한다.

연극협회 관계자는 "시민의 문화 향유권을 지키면서 정부의 방역 지침에 협조하기 위해 유튜브 생중계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