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 하얏트 호텔은 6월 8일까지 장기 휴장 결정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방문이 확인됨에 따라 임시 휴업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강서구청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이 호텔에 투숙했다.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은 이달 1일 보건당국으로부터 해당 내용을 통보받은 후 영업을 조기 종료하고, 기존 투숙객에게 사실을 고지한 후 퇴실을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에 임시휴업
또, 추가 예약을 중단하고 기존 예약 고객에겐 무료 예약 취소와 예약금 전액 환불 조치를 했다.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은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방역과 소독을 실시한 후 이달 3일 정오부터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코로나 확진자 방문에 따른 호텔 휴업이 잇따르는 가운데 2개월 넘게 장기 휴업하는 호텔도 나왔다.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문을 닫았던 파크 하얏트 호텔은 오는 6월 8일까지 장기 휴장을 결정했다.

호텔은 공지문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고객과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6월 8일까지 호텔 전체 시설의 임시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면서 "객실과 레스토랑, 바, 스파 등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HDC현대산업개발의 계열사인 HDC호텔아이파크가 운영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