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과 관내 공공기관장들이 급여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이다.

4월부터 7월까지 월 급여 30%를 반납한다. 시장의 경우 반납 금액은 4개월 간 1300만원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장들은 총 6000만원을 반납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은 인천교통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시설공단, 인천환경공단,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신용보증재단, 인천스마트시티 등 16개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인천SPC 등이다. 이들이 반납한 급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취약계층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쓰여진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