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하나의 팀으로 뭉쳐 지역내총생산 전국 대비 20% 달성"
"초광역 경제권 구축"…민주당 부·울·경 후보, 메가시티 선포
21대 총선 부산·울산·경남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 8명이 세 지역을 하나로 묶은 초광역 경제권 '부·울·경 메가시티'를 구축하겠다고 1일 선포했다.

민주당 부산울산경남메가시티비전위원회 상임위원장인 김두관·김영춘 의원과 공동위원장 이상헌·민홍철·전재수 의원, 김정호 의원 및 이재영·최지은·박무성 후보는 이날 경남 양산시의회 앞에서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진정한 국가 균형 발전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비상한 대처가 필요한 시기"라며 "그 유일한 대안이 바로 800만 부·울·경 연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곳이 바로 우리 부·울·경이다"며 "지역 경제의 생존과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을 선포한다"고 덧붙였다.

부·울·경 메가시티는 세 지역이 하나의 팀으로 뭉쳐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초광역 경제권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것이다.

이들은 민주당 시·도당이 힘을 합쳐 2030년까지 지역내총생산을 전국 대비 20%대로 높이고 이들 지역 총인구 1천만명을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경제공동체 출범, 혁신생태계 조성, 환경·안전·보건이 약속된 지속 가능한 도시, 광역 교통망 강화, 과학기술 기반 구축, 교육 혁신,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 통합 관광지도 구축, 광역 재난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전략으로 내세웠다.

이들은 "지역이 가진 역량을 지역 스스로가 배양하고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연계해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며 "공존하고 상생하며 더불어 발전하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