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옥·홍진옥 의원 등 충북 충주시의회 여성의원 7명은 31일 "n번방 등 디지털 성 착취 대화방의 가해자와 (성 착취물) 생산자, 유포자, 이용자를 철저히 색출해 강력하게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충주시의회 여성의원들 "n번방 가해자·공조자 강력 처벌하라"
이들 의원은 이날 전국 여성지방의원 네트워크와 함께 성명을 내고 "텔레그램 n번방 성범죄 사건은 아동을 포함한 청소년과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잔혹한 범죄이자 인권유린 사건"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들은 "국회는 계류 중인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고, 여성가족부와 교육부는 피해 아동·청소년에 대한 실질적 지원 시스템과 함께 아동·청소년 등을 위한 성 감수성 교육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