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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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추적해 언론 등에 알린 제보자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0분께 텔레그램 성 착취방 관련 제보자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한다는 내용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소재지 추적을 거쳐 A씨가 머무는 곳에서 그를 발견했다. A씨는 발열증상을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텔레그램방 사건과 관련해 모 방송사 관계자를 면담한 뒤 감정이 상했다는 내용의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렸다.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