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엘신반포 청약경쟁률 평균 124대 1…최고 408대 1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4차를 재건축하는 '르엘 신반포' 1순위 청약에 8천300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30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르엘신반포는 일반분양 67가구 모집에 8천358명이 신청해 평균 124.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청약 경쟁률은 408.3대 1로, 8가구 모집에 3천267명이 몰린 전용면적 100㎡에서 나왔다.

13가구를 모집한 전용 59㎡형과 54㎡형, 84㎡A형에서는 각각 146.6대 1, 95.5대 1, 62.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 84㎡B형은 5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르엘신반포는 지하 3층, 지상 22∼34층, 3개 동, 총 2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3·7·9호선 삼중 역세권인 고속터미널역을 이용할 수 있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센트럴시티 등의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이 인접해있다.

또 반원초등학교, 경원중학교, 세화고등학교, 반포고등학교 등의 교육 시설이 가깝다.

분양가는 3.3㎡당 4천849만원으로, 지난해 11월 분양한 '르엘신반포센트럴'(서초구 잠원동 반포우성 재건축)의 분양가(4천891만원)보다도 낮은 금액이다.

우수한 입지에 상대적으로 싼 분양가가 높은 청약 열기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용 84㎡의 경우 16억5천300만∼16억7천200만원에 공급될 예정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를 고려할 때 최소 10억원 이상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