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권위자로 주목받는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왼쪽) 얼굴을 담은 도넛(오른쪽)이 이 나와 화제다.뉴욕주 로체스터의 도넛딜라이트는 설탕 아이싱을 두르고 스프링클을 뿌린 동그란 도넛 가운데 파우치 소장의 얼굴 사진을 담아 판매하고 있다고 AP통신이 지난 27일 보도했다.이 매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솔직하면서도 차분하게 조언하는 파우치 소장의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도넛을 창안했다고 밝혔다.파우치 소장은 79세로 1984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시절부터 에이즈와 에볼라 등 전염병 방역을 책임진 미 최고 전염병 전문가다. 그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브리핑과는 다른 소신 발언을 자주 내놓으며 스타로 떠올랐다.연합뉴스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가 손석희 JTBC 사장의 발언을 비판했다. 29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밤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웅기자Live'에서 "(손 사장에게) 혼외자가 있다고 조주빈이 암시했지만 믿지 않았다"며 "2017년 4월16일 밤 10시경 과천 교회 옆 주차장에 있던 손 사장의 차 안에 젊은 여성과 아이가 함께 있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조주빈이 텔레그램으로 나에게 보냈었다"고 말했다.이어 "조주빈은 그 여성이 '누구나 알만한 사람'이라고 하며 손 사장에게 혼외자가 있음을 암시했지만 저는 (손 사장이)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 믿지 않았다"고 했다. 이는 손 사장이 지난 27일 발언한 "김씨 배후에 삼성이 있다는 조주빈의 주장을 믿었다"는 것에 대한 지적이다.김씨는 이같은 '삼성 배후설'은 사실이 아니라며 " "인용할 사람의 말을 인용해야지, 자칭 타칭 악마(조씨)의 말을 인용하느냐"고 했다.또 "김웅이 삼성의 사주를 받고 있다면 심각한 문제인데 신고를 안 했다는 게 무슨 말이냐"라면서 "삼성이라는 대한민국 최대 기업이 가족을 죽이라고, 본인을 해치라고 김웅과 조주빈을 사주했는데 신고를 안 했다는 것을 납득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조주빈과 지난해 12월26일 오후 8시쯤 나눈 텔레그램 대화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대화에서 조주빈은 "손(석희 사장) 총선 오더 들어온 거 아시지요. 심각히 고려 중이고 앵커도 내놨습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