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터널 통행료 거스름돈, '소독한 지폐'로 드립니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시 거스름돈으로 지급하는 지폐를 소독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은 지폐의 특성상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친다는 점을 감안해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줄이기 위해 25일부터 '돈소독'을 하고 있다.

매일 1천원권 640장, 5천원권 384장, 1만원권 64장 등 3천200만원의 지폐 1천88장을 소독한다.

공단은 시민들에게 통행료 2천원을 낼 때 현금보다는 교통카드나 녹색교통사전등록 결제시스템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경계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3일까지 남산 1·3호 터널의 하루 평균 혼잡통행료 징수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감소한 6만5천969건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