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코로나19 확산에 2주간 이동제한

헝가리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늦추기 위해 2주간 이동 제한령이 발령된다.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27일(현지시간) 국영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이 같은 조처를 한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식료품이나 의약품 구매, 가벼운 산책 등을 제외하고 이동이 제한된다.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자는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만 식료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외출 시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벌금이 부과된다.

오르반 총리는 또 코로나19에 대한 후속 경제 조처를 다음 달 첫째 주, 혹은 둘째 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헝가리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현재 사망자 10명을 포함해 300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오르반 총리는 실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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