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무기력 느끼는 소방관 없도록'…강원소방 상담실 운영

강원도소방본부는 다음 달 1일부터 도내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 상담실'을 운영한다.

각종 현장 활동에서 비롯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구급 이송 부담이 커짐에 따라 소방대원들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다.

상담은 조용래 한림대 심리학과 교수를 단장으로 한 심리지원단이 맡는다.

개별상담과 고위험군 전문상담으로 진행되며, 필요하면 가족상담도 병행한다.

지원단은 최근 대원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심리적 압박을 겪는 것으로 보고, 다양한 치료 기법과 피드백을 통해 회복력을 높이는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강원소방은 지난해 개별상담 1천189건과 고위험군 전문상담 97건을 진행했다.

올해는 정신건강 인식개선 교육 강화와 상담 관리를 위한 자문위원회 구성 등을 추가해 대원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삶의 질 개선에 힘쓸 방침이다.

김충식 도소방본부장은 "119에 도움을 요청해왔을 때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정신과 체력을 다져야 한다"며 "필요하면 언제든 눈치 보지 않고 대원들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울·무기력 느끼는 소방관 없도록'…강원소방 상담실 운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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