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본부장 "최근 환자 늘어…자가격리 의무화 고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발생이 늘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에 대해서도 입국자 검역 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미국과 유럽 다음으로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입국자 검역 조치를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동남아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미국발 입국자와 같이 14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는 조치 등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해외에서 입국하는 확진자가 늘면서 입국자 관리가 코로나 방역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22일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해, 27일부터는 미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입국 검역을 강화한 바 있다.

동남아발 입국자도 검역 강화되나…정부 "검토 중"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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