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28일부터 해외입국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없는 시민이라도 일단 보건소로 이송해 진단검사를 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용인시, 무증상 입국 시민도 공항→보건소 이송후 진단검사

이는 입국자를 통한 가족 간 2차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로, 콜밴 등 전문이송 차량이 인천공항에 가서 무증상으로 입국하는 용인시민을 태워 주소지 관할 보건소까지 이송한다.

보건소는 도착 시간에 상관없이 이송된 입국자에 대해 검체검사를 한 뒤 자가격리시키거나 시가 확보한 임시생활 시설에 입소시킬 예정이다.

입국자 이송 비용은 시가 부담하고 진단검사 비용은 국·도비로 지원한다.

용인시가 26일 모든 시민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입국예정자를 조사하고 이송 신청을 받았더니 미국·유럽발 입국자 19명, 기타 국가 입국자 11명 등 총 30명이 신청했다.

용인시는 미국·유럽발 입국자는 2주간 자가격리 기간에 전담 공무원이 일대일로 관리하고, 기타 국가 입국자는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무증상 입국 시민을 통한 2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공항에서 보건소까지 특별수송하고 보건소에서도 24시간 진단검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문의 및 이송 신청:청년담당관 ☎031-324-2791~2792)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