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광어도 차에서 내리지 않고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차에서 내리지 마세요"…제주광어회도 '드라이브 스루'로 산다

제주도는 오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한라도서관 주차장에서 '제주광어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특별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6일까지 제주광어 출하량은 4천861t으로,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5천609t 대비 13.3%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출하금액은 404억3천200만원으로, 작년 501억8천800만원보다 19.4%나 줄었다.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외부활동이 제한돼 광어 소비가 급감하고 수입 규제로 수출량까지 줄어들면서 제주광어 출하량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밝혔다.

도와 제주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은 이에따라 특판 행사를 열고 제주광어 소비촉진에 나선다.

행사 기간 광어 한 팩(500g)당 1만원에 판매되며, 하루 400팩(200㎏)씩 준비된다.

판매 시간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다.

"차에서 내리지 마세요"…제주광어회도 '드라이브 스루'로 산다

앞서 경북 포항시가 이달 중순부터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회 도시락 등 수산물 판매에 나서면서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드라이브 스루 판매방식이 호응을 얻으면 판매처와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공공도서관 임시 휴관이 장기화하면서 이용자 불편이 커지자 제주도가 한라도서관과 우당도서관에서 지난 11일부터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대출한 책을 받을 수 있는 '북 드라이브 스루'를 시행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dragon.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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