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극복을 위해 의왕시민 모두에게 1인당 5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의왕시, 시민 16만명에 재난기본소득 5만원씩 지급

이에 따라 의왕시민 16만3천982명(2020년 2월 말 기준)은 1인당 경기도가 지급하는 10만원을 합쳐 총 15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의왕시는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필요한 추가 소요 예산을 82억원으로 추산했으며, 이 예산은 재난관리기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의왕시는 단기간에 소비될 수 있도록 3개월간 한시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지역화폐(의왕사랑상품권)로 지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지급 시기는 경기도 일정에 맞춰 추가 공지하기로 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에게 실질적인 생활 지원을 하기 위해 의왕시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면서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시민들의 생계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24일 도민 1천326만명에게 지역화폐로 재난기본소득 10만원씩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지급 시기는 준비기간 등을 고려하면 내달 20일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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