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리라멘, 지난 24일 파산 신청
버닝썬 사태 이후 매출 급락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지난해 5월 14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호송차로 향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지난해 5월 14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호송차로 향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가수 승리가 사내이사를 맡아 잘 알려진 외식 체인 '아오리라멘'이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

26일 법원에 따르면 아오리라멘을 운영하는 팩토리엔(전 아오리에프엔비)은 지난 24일 서울회생법원에 파산신청서를 접수했다.

팩토리엔은 승리가 연루된 버닝썬 사태로 인해 매출이 급락한 데 이어 지난해 반일 불매운동이 벌어진 데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가 침체해 채무를 감당할 수 없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일부 아오리라멘 점주들은 본사를 상대로 "버닝썬 사태 이후 매출이 급락했다"며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다만 당시 법원은 "가맹본부에 브랜드 명성을 유지할 의무는 있지만, 거기에 승리 개인의 평판을 유지할 의무까지 포함되지는 않는다"며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향후 파산 사건을 담당할 재판부를 지정하고 심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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