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목포·무안 만민교회 집단예배 금지 행정명령

전남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목포와 무안 만민교회의 집단예배를 금지하고 도내 7번·8번 확진자인 목포 붕어빵 판매상 부부에게 심층 역학조사에 협조하도록 26일 행정명령을 내렸다.

전남 7·8번 확진자는 부부로 부인인 7번 환자가 지난 1일과 8일 무안군 해제면 소재 만민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7번 환자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기 사흘 전인 지난 16일 밤에도 목포시 용해동 소재 만민교회에 다녀갔다.

전남도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 감염원을 신속하게 파악하고자 이 같은 조처를 내렸다.

또 만민교회와 확진자 부부가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심층 역학조사가 마무리되면 도민들에게 이동 경로를 즉시 알리고 동선에 따른 방역을 할 방침이다.

이날 기준 진단 검사 대상인 7번·8번 환자의 접촉자·접촉 우려자는 55명이다.

이중 확진자의 자녀 3명, 손자 2명, 만민교회 예배 참석자 12명, 환자가 들렀던 내과 의원 관계자 2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붕어빵 노점 인근 농협 직원 12명과 붕어빵 구매 시민 등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이다.

전남도는 앞서 도내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집회 금지 명령을 내렸으며 신천지 신도 1만6천545명을 전수조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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