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견디자" 중국 우시시, 김해에 마스크·방호복 지원

경남 김해시는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강소성(江蘇省) 우시시(無錫市)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을 주고자 일회용 의료 마스크 2만개와 방호복 500개를 보냈다고 26일 밝혔다.

우시시는 방역물품이 담긴 상자마다 '金海加油!'(김해 힘내세요!), '守望相助 風雨同舟'(서로 지켜주며 협력하고 비바람을 함께 견디며 강을 건넌다)는 응원 메시지를 부착했다.

시는 우시시에서 보내온 의료용 마스크와 방호복을 관내 4개 선별진료소에 배부해 신속한 진단과 대처에 활용하고 조만간 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보내 감사를 표할 계획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처럼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할 기회가 있어 기쁜 마음"이라며 "중국과 한국 모두 적극적인 대응으로 어려운 사태를 함께 이겨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던 지난달 6일 김해시는 우시시에 방호복 400개를 지원한 바 있다.

시가 방호복을 지원하자 두시오강 우시시장이 "중요한 시기 의료물자 지원에 감사한다"는 서한문을 보내기도 했다.

이어 지난 4일에도 "김해시 확진자 발생에 관심과 격려를 보내고 난관을 함께 극복하자"는 내용의 서한문을 전했다.

김해시와 우시시는 2005년 12월 국제자매도시 결연을 하고 행정,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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