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석탄재 수입 줄었다…작년 9월∼올해 2월 전년보다 54%↓

일본에서 수입된 석탄재가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 전과 비교해 반 토막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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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석탄재 수입량은 33만t으로, 1년 전 같은 기간(71만t)보다 54%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에 수입되는 석탄재는 전량 일본산으로, 수입된 석탄재는 시멘트로 재활용돼왔다.

그러나 석탄재 수입 때문에 국내에서 발생한 석탄재가 재활용되지 못해 환경 오염이 발생한다는 비판이 일었다.

기준을 초과한 사례는 없었지만, 일본산 석탄재로 방사능에 노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된 상태였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정부와 발전사, 수입 시멘트사가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운영해 석탄재 수입 감축을 독려했다.

정부는 민관 협의체를 통해 국내 화력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석탄재를 시멘트사에 공급하도록 발전사와 시멘트사 간에 계약 체결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수입 시멘트 대체 사업은 이어져 석탄재 수입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발전사와 수입 시멘트사는 70만t 규모의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에는 한국남부발전과 에스피네이처 간 주주협약이 체결돼 연간 약 34만t 규모의 국내 석탄재를 시멘트사에 공급하는 전문법인이 탄생한다.

전문법인 출범으로 연간 약 20만t 내외의 수입 석탄재 대체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는 2018년 전체 석탄재 수입량(127만t) 기준 16%에 해당한다.

정부는 2022년 이후 석탄재 수입 '제로화'를 목표로 석탄재 수입 감축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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