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난 일주일간 추가 확진 8건 중 해외 입국 6건
지역사회 감염↓ 해외감염 유입↑…영국 유학생 또 확진

밤새 부산에서는 해외 입국자 1명이 또 확진을 받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387건을 검사한 결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확진된 사람은 부산 동래구에 주소지를 둔 23세 남성(109번 확진자)이다.

영국 유학생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4일 런던에서 입국했다.

인천공항 입국 때 검역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뒤 마중 나온 아버지 승용차를 타고 부산 자택까지 이동했다.

입국 다음 날인 25일 확진 사실을 통보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109번 확진자 정확한 해외 체류 기간과 지역, 입국 때 이용한 국제선 항공편, 첫 증상 발현 시점과 한국 입국 이후 동선, 밀접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109번 확진자 아버지를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 해외감염 유입↑…영국 유학생 또 확진

부산은 최근 들어 지역사회 감염은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해외감염 유입 사례가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 18일 이후 일주일간 부산에서 추가 확진된 8명 중 6명이 해외입국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명, 30대가 1명이다.

체류 지역으로는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이 5명이다.

미국·멕시코를 여행한 1명도 확진을 받았다.

반면 국내 확진자와의 접촉에 따른 지역사회 감염은 2명에 그쳤다.

시는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해외입국자뿐만 아니라 해외 공항을 경유해 김해공항으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관리도 강화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외 입국자가 무증상으로 공항 검역대를 통과하더라도 자가격리 조처한 뒤 3일 이내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할 예정"이라며 "27일 0시부터는 미국발 입국자에게도 진단검사와 2주간 자가격리 조처가 의무화된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109명(타 시도 환자 2명 포함/질병관리본부 통계 기준 112명)이다.

71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입원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36명(타지역 이송환자 16명 포함하면 52명)이다.

사망자는 2명이며, 자가격리 대상은 377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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