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카카오 앱을 통해 에버랜드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카카오의 기업형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버랜드는 올 하반기 단체 고객 티켓 발권과 식음료 주문결제 과정을 카카오톡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에버랜드는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오는 4월 중 클라우드 기반 주차 시스템을 도입한다.

카카오T와 카카오내비 등 모바일 앱에서 에버랜드를 검색하면 가장 빠르게 주차할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해준다.

에버랜드, 카카오 앱으로 식음료 주문받고 주차 안내한다
앞서 에버랜드는 지난해 3월부터 서울대 교통공학연구실과 에버랜드 주변 차량 흐름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해 10여개 과제를 도출,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을 추진해왔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정금용 대표는 "에버랜드에서의 비일상적 체험에 카카오의 미래기술과 IT 플랫폼이 결합하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에 따르면 현재 5002, 5700 등 11개 노선 버스 정류장이 이르면 4월 에버랜드 정문 주변으로 이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