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석탄발전 투자하는 금융기관, 기후위기 공범"

환경단체 녹색연합과 기후솔루션은 25일 "석탄 발전에 투자하는 금융기관은 기후 위기 공범"이라며 "석탄 발전 투자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NH투자증권 본사 앞에서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신한금융투자, KB증권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NH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는 강원 삼척에 석탄 화력 발전소를 짓는 포스파워 회사채 500억원 규모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진 곳이라고 환경단체 측은 주장했다.

녹색연합과 기후솔루션은 "사실상 이들 금융기관이 삼척 포스파워 석탄화력발전 사업을 위해 500억원을 대출해주는 것"이라며 "기후 변화와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대규모 석탄발전소에 투자하는 것은 금융기관의 책임 투자 방침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석탄 발전 투자를 철회하는 흐름이 형성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석탄 금융 중단을 선언한 금융기관이 있다"며 "이러한 흐름을 외면하는 것은 기후 위기의 공범이 되는 것을 자처하는 일로, 우리 국민의 미래를 암울하게 하는 이런 투자는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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