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미화원들, 2년간 모은 동전 등 175만원 기부

서울 중구는 서울시 노동조합 중구지부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써달라며 성금 175만3천원을 전달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성금은 중구 환경미화원 108명이 2년간 거리를 청소하며 모은 낙전 67만3천원에 미화원 전원이 1만원씩 내 만든 108만원을 더해 마련한 것이다.

미화원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길거리에 떨어진 동전을 돼지저금통에 꾸준히 모았다고 한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쪽방촌 무료급식소와 진료소 등의 운영이 중단되자 지금이 돼지저금통을 열 때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항상 고생하시는 환경미화원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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