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개화 관측…기후변화에 발아·개화 빨라지는 추세
4월 피던 춘천 매화 3월에 '활짝'…관측 이래 두 번째 빨라

강원 춘천에서 매년 4월 중순 꽃망울을 터뜨리던 매화가 약 한 달이나 빨리 개화했다.

강원지방기상청 춘천기상대에 따르면 24일 매화 개화가 관측됐다.

1968년 관측 이래 두 번째 빠른 개화로 평년(4월 16일)보다 무려 23일이나 빠르다.

올해보다 빠른 개화는 1971년 3월 18일 한 번뿐이다.

매화나 복숭아, 개나리, 벚꽃 등 한 개체에 많은 꽃이 피는 다화성 식물은 한 나무에서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로 본다.

올해 매화 발아일은 3월 5일로 관측 이래 가장 빨랐다.

이는 평년(4월 1일)보다 27일 이르다.

관측 이래 춘천지역 매화 발아와 개화는 빨라지는 경향을 보인다.

춘천기상대 관계자는 "하루 평균기온이 5도 이상 지속해야 봄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3월 초부터 5도에 가까워 따듯했다"며 "점점 따듯해지는 기후변화에 따라 봄꽃 개화가 더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4월 피던 춘천 매화 3월에 '활짝'…관측 이래 두 번째 빨라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