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 주선

분당서울대병원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진료 경험을 미국 병원과 공유했다.

2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전문의들은 최근 뉴욕주 소재 뉴욕대학병원(NYU Langone Medical Center) 및 로스앤젤레스(LA) 소재 대형병원인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Cedas-Sinai Medical Center)의 의료진과 인터넷을 통한 화상회의 형식의 세미나를 열었다.

회의는 미국병원들이 진흥원 미국지사에 요청해서 성사됐으며,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장·감염관리실장을 맡은 김의석 교수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화상 세미나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전문의들은 확진자와 의심 환자 진료 절차, 진료 내용, 진단키트를 활용한 환자 진단, 음압 병동 운영, 의료진 감염방지 시스템, 감염방지 물품 관리 등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는 앞으로도 미국 현지병원에서 한국의 코로나19 진료 경험과 진료시스템 정보를 요청하면 한국국제의료협회(KIMA) 등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수용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