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새 사망자 13명 추가발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하루 새 13명이 추가돼 총 124명으로 늘어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자료 수집 결과 하루 새 13명의 사망자가 늘어나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124명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사망자 집계 총 120명에서 3명이 추가된 것이다.

권 본부장은 "사망자 124명 중 치매환자가 34명이었고, 전체 사망자 중 27.4% 정도를 차지한다"며 "전체 확진자 중 기저질환자 비중 등은 분석하고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환자 연령대별 분포에 대해서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중 신천지 신도와 관련한 비율은 56%이고, 신천지 신도 중에서는 20대가 전체의 38%를 차지하고 있다"며 "신천지 아닌 환자 44% 중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13%로 전체 인구구조 중 20대 비율(13.1%)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천지를 제외했을 때는 아동이나 청소년의 비중이 상당히 작고, 60대 이상의 환자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양상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