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요양병원 추가 집단 감염 사례 아직 없어"
경북 경산시는 서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뒤 요양병원에서 추가 집단 감염 사례는 아직 나오고 있지 않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서요양병원에서 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시내 전체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종사자 진단 검사를 경북도와 함께 벌이고 있다.

검사 대상은 10개 병원에 입원했거나 근무 중인 2천540명(환자 1천509명·종사자 1천31명)이다.

보건당국은 이 가운데 361명을 조사했고 양성으로 나온 사람은 1명도 없다.

16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9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조사는 진행 중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검사하고 있어 모두 음성 판정을 받는다고 확신할 수 없다"며 "철저한 검사로 요양병원 등에 집단 감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경산 확진자는 585명(사망 9명 포함)으로 전날보다 1명 늘어났다.

/연합뉴스